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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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상남자 분위와 남다른 잘생김…느와르 영화 속 주인공

기사입력 2020.12.18 23:09



방탄소년단 정국이 상남자 분위기의 잘생김으로 팬심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15일 위버스,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20회에서는 '응답하라 방탄 마을'을 주제로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70, 80년대를 배경으로, 조선 시대부터 방탄 마을을 수호하던 '아미 비석'이 정전과 함께 깨지면서 사건 의뢰를 받은 진과 사건의 주요 인물 방탄 마을 주민인 여섯 멤버가 진범을 밝히기 위해 합동 수사를 펼쳤다. 이발소를 시작 사진관, 게임장 순으로 현장 답사를 해 범인을 찾기 위한 증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중 24시간 게임 풀가동! 이번 생은 게임에 죽고 게임에 산다는 강렬한 캐릭터 '전게임' 역을 맡은 정국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국은 단추를 살짝 푼 화려한 페이즐리 셔츠에 색깔이 담긴 안경 알이 돋보이는 금테 안경으로 복고풍 무드를 한껏 풍겼다.

앞머리를 완전히 넘긴 일명 '완깐 머리'로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 남성미를 발산하며 마치 7080 느와르 영화 속 주인공을 보는 듯한 아우라를 뽐냈다.

높은 콧대, 날렵한 턱선이 도드라진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로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했고 탄탄한 피지컬도 눈길을 모으게 만든다.

당일 멤버들은 '전게임'의 게임장을 답사했고 진과 제이홉은 "어제 오후 5시, 7시 뭐하고 있었나 어디 갔나?" 란 질문을 던졌다. 정국은 "요즘 박대장(지민)이 제 기록(게임)을 다 깨고 다녀 게임에 몰입하고 있었다" 라고 답했다.

또 정국은 "게임에 1등을 하고 싶어 아미 비석에 소원을 빌러 갔다. 그리고 오는 길에 박대장을 봤다. 소원을 빌고 7시에는 게임 중이었다" 고 범인에 몰리지 않기 위해 알리바이를 차근 차근 말했다.
그때 슈가가 두더지 게임 망치에서 빨간 피 흔적을 발견하면서 멤버들은 정국을 범인으로 몰아갔고 정국은 "아미 비석인데 왜 피가 묻는 겁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라 황당함을 드러내며 "이건 말도 안되는 억지다"라고 음모라는 억울함을 토하는 상황이 큰 웃음도 유발시켰다.

엎친 데 덮친 격, 지민이 "7시 즈음 귀가를 하고 있었는데 전게임씨와 마주쳤고 그는 인사 없이 집으로 도망갔다" 라는 뜻밖의 목격담을 밝히며 정국은 멤버들의 의심을 한 몸에 받았고 "의심을 받을 까봐 자리를 피해 도망갔다"고 해명했다.

정국은 마지막까지 "저는 결백합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마땅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멤버들의 의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달려라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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