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박나래와 양세찬의 핑크빛 기류가 감지됐다.
18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양세찬, 한윤서, 윤균상이 출연해 '박나래 절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나래는 멕시코의 대표 화가 프리다 칼로로 변신했다. 안영미는 멕시코 마리아치로 변신해 느낌을 살렸다. 박나래는 손나은의 콘셉트를 예측하며 '죽은 자의 날'을 언급했다. 하지만 손나은의 콘셉트는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 히메나 선생님이었다. 박소담은 멕시코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캠퍼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양세찬, 한윤서, 윤균상과 함께 육우 파히타와 과카몰레, 고추치즈나초,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캠퍼들은 ATV를 타러갔다. 오프로드를 즐긴 캠퍼들은 석양을 보며 기념 촬영을 했다.
안영미는 "오면서 먼지 많이 먹어서 저녁은 삼겹살로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도 "나만 그러는 거냐. 치아 사이에서 아그작아그작 소리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정박지로 돌아온 캠퍼들은 장어구이와 간장게장, 꽃만두전골으로 저녁을 준비했다. 손나은은 양파망에 코르크 마개를 넣어 생강 껍질을 깠다. 손나은은 "유튜브로 요리를 배웠다"고 말하며 요리 의지를 태웠다.
채소 손질을 하다가 박나래는 손이 베였다. 양세찬 오자마자 "손 베였다며. 조심하지"라며 '구 썸녀' 박나래를 걱정했다. 캠퍼들이 박나래와 양세찬의 사이를 의심하자 양세찬은 황급히 말을 돌렸다.
박나래는 "두 달 정도 양세찬을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술 마시고 전화를 50통 이상 했었다"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술 마시면 박나래가 술 마시면 나오는 특유의 목소리가 있다"라며 이제는 익숙해진 주사를 밝혔다.
실제로 박나래의 남자친구를 만난 적 있는 양세찬은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멋있으니까 상대적으로 약간 아쉬운 느낌과 축하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양세찬은 동료로서 남은 지금을 만족하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다.
윤균상은 "연애를 하다 보니까 같은 일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상대가 다른 드라마에서 다른 사람과 연기하는 걸 못 보겠다"고 털어놨다. 다른 직업의 상대를 만나야 되겠다는 반응에는 "배우가 다른 직업의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박소담도 윤균상의 말을 공감하며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그게 괜찮은 게 이상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기구로 진실게임을 했다. 윤균상은 "여기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지만 양쪽 귀가 움직여 혈압이 상승한 걸 알 수 있었다. "호감가는 사람은 여기 와서 알게 된 사람이다"라는 발언에는 진실로 나와 그 상대가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박나래는 "양세찬 때문에 흥분되냐"는 질문과 "썸 끝난 게 맞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지만 뇌파 측정 기구는 박나래가 하는 발언이 거짓이라고 알렸다. 양세찬도 "박나래가 여자로 보이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지만 기계는 이번에도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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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