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8
연예

'폭행 방조 의혹' 윤형빈, 직접 입 열었다 "지켜보고 판단 해달라"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0.12.18 16:28 / 기사수정 2020.12.18 16:2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자신을 둘러싼 폭행 방조 등의 의혹에 직접 심경을 전했다.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윤소그룹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윤형빈 씨가 거짓 폭로글을 작성해 온라인에 유포한 A씨를 부산 남부경찰서에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윤형빈이 직접 전한 심경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을 통해 윤형빈은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 돼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를 전한 뒤,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은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다"면서도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형빈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음을 못박았다. 또 그는 "절대 선처는 없다"며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17일 코미디언 지망생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형빈이 부산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자신을 향한 폭언과 폭행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일자 윤소그룹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시 반박에 나섰다.

이하 윤형빈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형빈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 돼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금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습니다.

윤형빈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입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선처는 없습니다.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