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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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바꿨다" 갤 가돗 밝힌 #원더우먼1984 #황금수트 #여성빌런 [종합]

기사입력 2020.12.18 13:50 / 기사수정 2020.12.18 12: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원더 우먼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와 함께 '원더 우먼 1984'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원더 우먼 1984'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패티 젠킨스 감독, 배우 갤 가돗이 참석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영화. 다이애나(갤 가돗 분) 삶의 유일한 사랑이자 1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가까이 그리워한 스티브 트래버(크리스 파인)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갤 가돗은 '원더 우먼'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중요하면서 특별하다.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고 완전히 바뀌었다"며 "우상이자 상징적인 캐릭터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 관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 무척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원더 우먼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도 언급했다. 갤 가돗은 "처음 캐스팅이 됐을 때 어떻게 해야 캐릭터를 잘 구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아마존의 전사이자 신이지 않나. 이런 공주님을 사람들에게 공감 가는 캐릭터로 보여야 했다. 그래서 다이애나가 완벽하지 않고 불안함을 느끼고, 무엇인가 찾고 의구심이 드는 장면을 연기할 때 가장 보람차고 흥미로웠다. 사실 강렬하고 당당한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이야기했다. 

'원더 우먼 1984'에는 새로운 강력한 빌런을 무찌르기 위해 아마존 부족의 가장 위대한 전사 아스테리아가 입었다는 '황금수트'가 등장한다. 갤 가돗은 "놀랍고 감동적이었다. 원더 우먼이 이렇게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옷을 또 어디서 입을까 생각해서 신이 났다"며 "보기에도 멋지고 리얼하지 않나. 입었을 때 움직임이 나와야 했기 때문에 제작 과정이 오래 걸렸다. 시각적으로 강렬하지 않았나 싶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황금 수트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과 여성 빌런 치타(크리스틴 위그)와의 대결 구도도 타 히어로물과 차별화되는 '원더 우먼 1984' 만의 특징이다. 갤 가돗은 "모든 장면들이 쉽지 않았다.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최대한 CG를 적게 쓰는 것이라 저희가 직접 촬영한 장면이 많았다. 크리스틴과 저의 액션신을 보면 저희 역시 놀랍다. 지상, 공중, 수중에서 다 싸웠고, 독창적이고 새로웠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패티 젠킨스 감독 역시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재밌었다. 두 사람이 굉장히 진지하게 액션하면서 싸우다가 컷을 하면 서로 안고 수영하고 웃더라.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갤 가돗은 "저희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원더 우먼의 유산을 기념하고 싶었다. 굉장히 크고 방대한 유니버스 아닌가. 이미 1편을 촬영하던 2016년에 2편의 줄거리와 플롯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차원적인 캐릭터, 테마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야기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2D와 IMAX, ScreenX, 4DX, SUPER 4D, 돌비 비전(Dolby Vision™),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으로 상영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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