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골씩 낚아채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버풀에 선두를 내줬다.
팀은 졌지만,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1골을 추가해 EPL 11골을 기록,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살라와 동률을 이뤘다.
전반 26분 살라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살라의 EPL 11호 골이었다. 먼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분 뒤 손흥민이 따라붙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알리송 베커와 1대1 찬스에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매조지 했다.
이날 손흥민은 87분을 소화하며 단 1개의 슈팅으로 1골을 만들며 빼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득점 부문 상위권 선수들이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어 향후 득점왕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EPL 12호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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