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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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대상, 백종원이 받아야…반값 할인 하길" (쇼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12.16 14:31 / 기사수정 2020.12.16 14:3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서장훈이 SBS 대상후보에 관해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SBS 연예대상 특집 2탄 역대급 오디오 물림으로 제시마저 당황시킨 김구라·서장훈의 입담케미 《제시의 쇼!터뷰》 EP.2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대상을 받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어가며 "Never"이라고 답했다. 자신은 한 게 없다는 것. 서장훈 역시 비슷한 태도를 취했다. 특히 김구라는 "겸손한 거 아니냐"고 묻자 "겸손은 백종원 씨가 겸손하고 우리는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김구라와 서장훈은 대상을 탈 것 같으냐는 질문에 모두 고개를 저었다. 김구라는 "제가 하고 있는 '동상이몽'이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다른 후보에 비해서 들어가는 것 자체가…"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상황을 보면 알지 않느냐. 스튜디오에서 MC 하는 거로는 대상 후보 된 거로 족하다. 대상 가능성은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서장훈 역시 "저는 정말 약간 이제는 살짝 '놀리나'라는 생각도 좀 든다. 누가 받든 제발 좀 내년부터는 후보에 안 올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반면 김구라는 "후보에만 있어라. 막상 후보에 없으면 되게 서운하다"며 반대 의견을 펼쳤다.

그러자 서장훈은 "전혀 서운하지 않다. 아까 얘기하신 것처럼 훌륭한 분이 많이 계시다. 후보에 올라가는 게 너무 창피하고 죄송하다. 내년부터는 좀 빼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끝까지 "후보에 있어라.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훌륭하신 분들 틈바구니에 있어라. 방송국의 자유다. 창피하고 죄송하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서장훈이 후보에는 있으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제가 '미운우리새끼', '동상이몽', '핸섬 타이거즈'도 하고 많이 했다. 그러나 제 주도로 한 게 아니라 구라 형, 동엽이 형 도와드린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무슨 대상 후보냐"며 다시금 전했다.

이에 제시는 "대상을 누가 탈 것 같으냐"고 질문을 던졌다. 김구라는 "누가 봐도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한다. 모든 방송사의 고민 아닌 고민"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MBC는 작년에 박나래 씨가 받았다. 올해는 유재석 씨가 환불원정대로 공로가 있어서 거긴 됐다. KBS는 이경규 씨가 '개는 훌륭하다'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공로가 있다"라고 분석을 시작했다.

김구라는 SBS의 경우에는 잘 된 프로그램이 많다며 "사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는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제는 백종원 씨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일 좋은 게 뭐냐면 백종원 씨가 대상을 받고, 자기가 받은 사랑을 자기 프랜차이즈에서 다음 날에 반값 할인이라든지 이런 걸 하면 좋겠다"고 덧붙여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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