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성남, 박지영 기자]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형사 5단독)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 농구선수 김승현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김승현이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5월 피해자이자 15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승현은 1억원은 빌린 것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후 5000만원을 갚은 후 이자를 내고 있었고, 나머지 5000만원도 다 갚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승현은 2001년 오리온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첫 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또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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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