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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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딸 "16살, 지금 대학 가고 싶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0.12.14 20:49 / 기사수정 2020.12.14 20: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모야모야병을 앓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16살 딸 송태린 양과 그의 엄마 송수은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엄마는 "둘이 살고 있다. 난 거제에서 속눈썹 네일샵을 한다. 경기가 안 좋아 수입이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키도 크고 굉장히 건강해보일 거다. 어릴 때부터 똑똑하기도 했는데 문제는 모야모야 환자다. 병을 모르고 지내다 중 1때 발견했다.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학교에 다니기 힘들더라. 중간에 전화가 와서 응급실 데려가는 날이 많았다. 그냥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쳤다. 독학으로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아이가 어리니까 20살 되면 대학에 보내려고 했는데 얘는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모야모야병은 희소 난치성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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