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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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아닌 지플랫 "母, 자랑스럽지만 그늘 벗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0.12.13 22:10 / 기사수정 2020.12.13 22: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환희가 어머니 故최진실의 그늘에서 벗어나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한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에 맞선 8인 도전자들의 1라운드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나한테 빠지면 답도 없다 맨홀'과 '가왕석으로 빨려 들어간다 블랙홀'이 비와이와 박재범의 '데이 데이(Day Day)'로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나한테 빠지면 답도 없다 맨홀'이 승리했고, '가왕석으로 빨려 들어간다 블랙홀'의 정체는 지플랫으로 밝혀졌다.

지플랫은 '최진실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연예인 아들이라는 타이틀 밑에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그게 되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했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고 직업을 찾게 되고 독립된 아티스트로서 대중들 앞에 서는 것에 있어서 빛을 가리는 것 같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지플랫은 "어머니가 되게 자랑스럽고 대단하신 분이지만 저도 그 그늘을 벗어나서 혼자서 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지플랫은 소속사를 통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떨렸다. 하지만 그만큼 짜릿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무대로 라이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복면가왕'은 오롯이 내 목소리만 들려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며 "대중에 실력으로 꼭 인정받고 싶었다. 그래서 반드시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첫 무대를 라이브로 채운다는 것이 부담은 됐다. 그래서 아쉬운 점도 있다"며 "하지만 환희가 아닌 가수 지플랫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션으로 한발짝 나아갈 수 있어 행복했다"는 지플랫은 향후 활동 각오에 대해 "지플랫으로 새출발 선에 섰다. 가수로 또 음악인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환희 말고 지플랫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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