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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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던독에 4-2 완승… ‘UEL 6전 전승’

기사입력 2020.12.11 06:24 / 기사수정 2020.12.11 06:24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스널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던독을 눌렀다.


아스널은 11(한국 시간)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던독을 4-2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조별리그에서 전승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에 니콜라 페페와 에디 은케티아가 섰고, 미드필더진은 조 윌록, 엘 네니, 메이틀랜드 나일스, 스미스 로우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세드릭 소아레스, 무스타피, 빌라르, 챔버스가 구축했고 골문은 루나슨이 지켰다.

홈팀 던독은 3-4-3 대형이다. 최전방에 더피, 맥밀런, 멕클리니가 섰다. 미드필더진은 리히, 플로레스, 쉴즈, 개넌이 구성했다. 스리백은 클리어리, 보일, 호어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로저스가 꼈다.

아스널의 거센 전방 압박
던독의 간헐적 역습


전반 초반부터 아스널은 던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거푸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은케티아가 압박으로 볼을 따냈고 칩샷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엘 네니가 먼 거리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문 상단에 꽂혔다.

2골을 내준 던독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더피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플로레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 41분 나일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 시간, 던독의 리히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전력 차가 여실히 나타난 후반


후반에도 던독은 간헐적으로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엘 네니와 은케티아를 빼고 다니엘 세바요스와 플로리안 발로군을 투입했다. 즉각 교체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22분 박스 안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발로군이 잡고 윌록에게 내줬고, 윌록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골 차 리드를 잡았지만, 아스널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페페의 패스를 받은 발로군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볼을 골문 구석에 밀어 넣었다.

던독은 후반 40, 프리킥 상황에서 숀 호어의 헤더가 아스널은 골망을 가르며 다시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그러나 던독이 아스널을 잡기엔 무리였다.

아스널과 던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스널은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거뒀지만, 던독은 6패를 기록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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