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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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우기 50시간 독자생존…박은하, 야생美 넘친 생존 시범 (나는 살아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1 06:48 / 기사수정 2020.12.11 00: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생존지로 이동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독자 생존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50시간 동안 교관들 없이 생존해야 했고, 각자 한 가지 아이템을 준비했다. 멤버들이 챙겨온 아이템은 각각 청테이프, 쌀, 도끼, 각종 양념, 라면, 랜턴이었다.

그러나 박은하 교관은 한 가지 아이템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한 가지 아이템을 선택하라고 밝혔다. 결국 멤버들은 도끼를 선택했다.

게다가 멤버들은 생존지까지 1km를 남겨둔 상황에서 IBS 보트를 타고 이동하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김성령은 곧바로 입수했고, 오정연과 이시영 역시 물속에 들어가 김성령과 함께 IBS 보트를 배 가까이 옮겼다.

멤버들은 무사히 IBS 보트에 탑승했고, 노를 저어 생존지까지 이동하며 점차 호흡을 맞춰나갔다. 그 과정에서 이시영이 리더를 맡았다.

이후 멤버들은 박은하 교관에게 배운 대로 은신처를 만들고 식량을 구하기로 했다. 탐사에 나선 이시영, 김지연, 우기는 호박을 수확했고, 다양한 물건이 보관된 창고와 우물을 발견했다.

이에 이시영은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다. 아는 걸 만나지 않았냐. 생명은 이어갈 수 있다"라며 털어놨다.

그 사이 김성령, 김민경, 오정연은 땅을 파서 은신처를 만들었다. 김성령, 김민경, 오정연은 물을 모으기 위해 설치해둔 우산이 날아갔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좌절했다. 

이때 탐사를 마친 이시영, 김지연, 우기가 도착했고, 김성령, 김민경, 오정연은 우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해가 지기 전까지 탐사를 계속하며 식량을 찾았고, 밤을 손에 넣었다.


또 박은하 교관은 시청자에게 생존법을 알리기 위해 홀로 탐사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박은하 교관은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쓰레기지만 나한테 필요한 생존 도구가 될 수 있다"라며 밝혔다.

박은하 교관은 "바다에 표류가 되거나 무인도에 조난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첫 번째는 쓰레기를 최대한 생존 도구로 활용해라"라며 귀띔했고, 물과 불, 은신처가 가장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은하 교관은 토끼 사체까지 꼼꼼히 살폈고, "살이 꾸덕꾸덕 말라 있다. 실제 생존 상황이면 가릴 게 뭐가 있냐. 뜯어 먹으면 되지"라며 식량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하 교관은 땅을 파내고 그 위에 비닐을 설치했고, "바닷물은 오히려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시면 안 된다. 제가 하는 방법은 12시에서 2시 사이 해가 가장 높이 떠 있을 때 수증기가 맺히게 된다"라며 설명했다.

박은하 교관은 "수증기가 가운데 물을 따라서 모일 거다. 이 물을 마시면 안전하다. 더 안전한 건 이 물을 끓여서 마시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나 박은하 교관은 근처 바위에 물이 흐르는 것을 발견했고, "제가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암반수다"라며 면 옷을 이용해 암반수를 정수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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