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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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이태곤, 자존심 건 삼치 낚시 대결…최종 승자=이경규X이수근 (도시어부2)[종합]

기사입력 2020.12.11 00:04 / 기사수정 2020.12.11 00:0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도시어부2'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삼치 히트 속 최종 우승은 이경규와 이수근 팀이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는 전 야구선수 심수창, 이대형과 함께 경주에서 대삼치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와 김준현의 ‘노인과 뚱보’ 팀, 이경규와 이수근의 ‘자연스럽게’ 팀, 이태곤과 지상렬의 ‘왕과 거지’ 팀, 심수창과 이대형의 ‘슈퍼볼’ 팀으로 나눠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경규는 거대한 히트로 96cm의 삼치를 잡아 포효했다. 연달아 또 삼치를 낚은 그는 "내가 이삼치다"라며 환호해 웃음을 안겼다. 세 마리를 잡은 이경규가 여유를 부리던 사이 김준현이 첫수를 기록했다. 김준현은 "태곤이 형, 이게 삼치다. 이거 잡으시면 된다"라며 놀렸다.

이어 심수창에게 큰 히트가 왔고, 미터급 삼치에 모두가 긴장했다. 그가 줄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자 이태곤이 코칭하며 낚아올리도록 만들었다. 이태곤은 그 자리에 바로 다시 줄을 던졌고, 곧바로 히트가 찾아왔다. 거대한 삼치에 모두가 놀랐고, 이태곤은 "잠깐 나와달라"라며 자세를 다잡았다. 마침내 선장이 삼치를 잡아올렸고, 이는 1m 5cm를 기록하며 이태곤은 황금배지를 획득하게 됐다.

이경규는 삼치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수근을 타박했고, 곧이어 이수근이 76cm의 삼치를 건져올렸다. 이 팀은 총 6마리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켜나갔다. 이어 김준현이 이수근의 자리에 던졌고, 그 또한 삼치를 잡아올렸다. 이후 '이삼치' 경규에게 또 한 번 입질이 왔다. 거대한 삼치는 아쉽게 1m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연달아 히트들이 이어졌다. 이에 심수창과 이대형 팀은 놀라운 속도로 1위 팀을 따라갔고, 2마리 차이로 추격했다.

이후 이덕화가 큰 입질을 마주했다. 건져낸 삼치는 대충 봐도 1m가 넘었고, PD는 "2m 자 준비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 삼치는 1m 4cm로 이태곤의 삼치보다 1cm가 부족했다. 이어 김준현이 한 마리를 더 잡았고,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1위 자리에 올랐다.

1위와 2위의 무게 차이는 200g으로 한 마리만 잡으면 이경규와 이수근이 역전할 수 있었다. 낚시 종료를 앞둔 순간 삼치를 피해 도망가는 멸치 떼들이 목격됐다. 이어 이덕화를 시작으로 지상렬, 이수근, 이경규에게 히트가 찾아왔다. 심지어 심수창과 이대형에게도 더블 히트가 찾아왔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삼치를 이용해 회와 구이, 찜 등 푸짐한 저녁을 만들었다. 시상식에 앞서 최대어를 잡은 이태곤이 위치를 바꿔 낚시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2위, 3위를 기록한 이덕화의 제안으로 최대어 시상을 없애기로 했다. 황금배지 2개가 걸린 단체전 1위는 총 12마리, 43.5kg를 잡은 이경규와 이수근 팀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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