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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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우기 6인 독자 생존 시작…박은하 교관, 토끼 사체도 식량으로 (나는 살아있다) [종합]

기사입력 2020.12.10 22:24 / 기사수정 2020.12.10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생존지로 이동했다.

10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독자 생존을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50시간 독자 생존에 도전했고,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각자 가져온 아이템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각각 청테이프, 쌀, 도끼, 각종 양념, 라면, 랜턴을 꺼냈다. 그러나 제작진은 박은하 교관의 강력한 주장을 수용해 한 가지 아이템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의논 끝에 도끼를 선택했다.

이어 제작진은 생존지에 도착하기 전 1km를 남겨두고 배를 멈춰세웠다. 멤버들은 IBS 보트를 타고 생존지로 들어가야 했고, 김성령은 가장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오정연과 이시영은 김성령을 따라 물속으로 들어갔고, 함께 IBS 보트에 탑승했다. 더 나아가 나머지 멤버들이 탑승하기 쉽도록 IBS 보트를 배 가까이 붙였다. 멤버들은 무사히 생존지에 도착했고, 그 과정에서 이시영이 리더로 선정됐다.



이후 3인 1조로 팀을 나눠 은신처를 만들고 식량을 수확했다. 그 가운데 이시영, 김지연, 우기로 구성된 탐사팀은 호박을 손에 넣었고, 쓸모 있는 물건이 많은 창고와 우물까지 찾아냈다.

앞서 이시영은 풀과 먹거리를 구분하기 어려워했고, "그때 처음으로 제가 아무한테도 말은 못 했지만 저 혼자 무너져 내린 거 같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게 없겠다. 여섯 명이 굶을 수도 있겠다. 그 생각은 못 해봤었다"라며 털어놓은 바 있다.

이시영은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다. 아는 걸 만나지 않았냐. 생명은 이어갈 수 있다"라며 감격했다.

또 김성령, 김민경, 오정연은 은신처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팠다. 그 사이 물을 모으기 위해 설치해둔 우산이 날아갔고, 다행히 탐사팀이 도착해 우물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은 해가 지기 전까지 교대하며 탐사를 계속했고, 밤을 추가로 획득했다.



특히 박은하 교관은 홀로 섬을 탐사하며 시청자들을 위해 생존법을 공유했다. 박은하 교관은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쓰레기지만 나한테 필요한 생존 도구가 될 수 있다"라며 당부했다.

박은하 교관은 "바다에 표류가 되거나 무인도에 조난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첫 번째는 쓰레기를 최대한 생존 도구로 활용해라"라며 덧붙였고, 생존을 위해서 물, 불, 은신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하 교관은 물통을 뜯어낸 다음 칼로 구멍을 내고 밧줄을 연결해 가방을 만들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은하 교관은 토끼 사체를 살펴봤고, "살이 꾸덕꾸덕 말라 있다. 실제 생존 상황이면 가릴 게 뭐가 있냐. 뜯어 먹으면 되지"라며 사체 일부를 잘라냈다.



박은하 교관은 식수를 만들 수 있게 땅을 파내고 그 위를 비닐로 덮었다. 박은하 교관은 "바닷물은 오히려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시면 안 된다. 제가 하는 방법은 12시에서 2시 사이 해가 가장 높이 떠 있을 때 수증기가 맺히게 된다. 수증기가 가운데 물을 따라서 모일 거다. 이 물을 마시면 안전하다. 더 안전한 건 이 물을 끓여서 마시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박은하 교관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위에 물이 흐르는 것을 발견했고, 면 옷을 이용해 암반수를 정수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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