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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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임미숙 부부, 공황장애 고백-아들 자랑 '솔직 입담'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0.12.09 00: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김학래에게 "핫해졌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임미숙은 "집안 망신이다. 좋은 이야기로 핫해야 하는데 도박이니 바람이니 뭐가 핫하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김학래는 임미숙의 긴 공백기에 대해 "아기 때문에 쉬었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임미숙은 "무슨 아기 때문이냐. 자기가 속 썩여서 공황장애가 생겼다. 결혼해서 공황장애가 1년 만에 생겼다. 그때만 해도 공황장애가 뭔지 모른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임미숙은 "결혼하면서 쉬고 남편이 너무 잘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결혼을 환상이라고 생각했다. 결혼하지 마라. 공황장애 생긴다"라며 당부했다. 김학래는 "결혼은 꼭 해야 한다. 얘네들도 고생을 해봐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경훈은 "연애하실 때랑 결혼하고 나서 제일 달라졌던 게 뭐냐. 뭐가 제일 서운하셨냐"라며 질문했고, 임미숙은 "집에 안 들어왔다. 애원해서 결혼했는데 집에 안 들어오더라"라며 회상했다.

김학래는 "그때는 야간 일이 우리의 주 수입이었다. 극장, 식당 이런 데서 사회를 보고 (개그맨들끼리) 새벽 2시에 모였다.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라며 해명했고, 김숙은 "제가 선배님과 같이 했다. 집에 가신다고 가셨다"라며 폭로했다. 결국 김학래는 "잘못했다"라며 사과했다.

특히 임미숙은 "(결혼하고 나서) 1년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방송을 쉬었다. 우울해지고 두려움이 오고 불안해지고 매일 교회 가서 울었다. 방송을 통해서 다 공개가 되니까 (김학래가) 이제 자기 원죄 때문에 그렇다고 하라는 거 다 한다"라며 설명했다.



또 김용만은 "아들이 화제다. 엄청 잘생겼다더라. 유아인 닮았다더라"라며 김동영 씨를 언급했고, 임미숙은 "건대 영화과를 나와서 우리 유튜브도 찍어주고 본인 것도 찍고 김 PD로 일하고 있다"라며 자랑했다. 김학래는 "50년을 방송하면서 살아왔는데 '그게 아니라니까'라고 한다. 더럽게 야단친다"라며 덧붙였다.

더 나아가 임미숙은 "엄마가 끼가 있는데 방송도 안 하고 그러니까 아들의 버킷리스트가 엄마가 방송하는 거였다. '1호가 될 순 없어' 섭외가 들어왔는데 안 할 수가 없었다"라며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임미숙은 "또 하나는 자기가 만든 노래를 내는 거다. 노래 음원 낸 게 있다"라며 '팍팍 줘요'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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