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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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탁재훈X김준호, 오민석에 예능 '꿀팁' 전수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0.12.06 23: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탁재훈과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오민석에게 예능감에 대해 조언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의 집에 탁재훈과 김준호가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은 오민석이 깔세로 계약한 박수홍의 집에서 하룻밤 묵었다. 탁재훈은 박수홍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오민석은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탁재훈은 필요할 때마다 박수홍의 집을 이용하겠다고 말했고, 김준호를 초대했다. 탁재훈은 "놀러 왔다고 하지 말고 나도 여기 산다고 해라"라며 오민석에게 당부했다.



이후 탁재훈과 오민석은 김준호가 혼자 산다는 말을 듣고 관심을 가졌다. 결국 김준호는 탁재훈과 오민석의 속셈을 눈치챘고, "사실 엄마랑 산다"라며 둘러댔다.

또 탁재훈은 "(몽블랑에서) 효자손 연락 왔냐. 창피해 죽겠다"라며 몽블랑과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했던 것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고가의 효자손을 만드는 의도에 대해 밝혔고, 오민석은 "다기 세트 그릇 하나가 400만 원이다"라며 거들었다. 탁재훈은 "그릇 하나에 400만 원 넘는 애가 80만 원 내고 방 하나에 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민석은 다기 세트를 공개했고, "장인이 만든 거다"라며 설명했다. 탁재훈은 "너는 모르겠지만 우리 앞에서는 장인이라는 단어 쓰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특히 오민석은 "진짜 궁금한 게 있다. (두 분 다) 연예대상을 받지 않았냐. 예능 되게 잘하시지 않냐. 전 모르니까. 미우새 하고 나서 댓글 보면 '왜 저렇게 진지충이냐. 재미없다'라고 하더라. 형들 보면 진짜 재미있다"라며 상담했다.

탁재훈은 "앞으로 예능을 잘할 수 있을지. 타로 가져와 봐라"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고, 오민석은 "이런 걸 배우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김준호는 "형이랑 나는 결이 다르다"라며 말했고, 탁재훈은 "동엽이는 스튜디오물을 많이 한다. 걔는 재치도 있고 스튜디오에서 걔만한 애가 없다. 우리가 보면 불편하다. 우리는 야외에서 현장직인 건데 걔는 사무직인 거다. 사무직을 오래 했다. 성과가 좋으니까 잘 풀리는 거고"라며 비유했다.

김준호는 "스튜디오에서 토크 프로에 나가면 내가 오민석이 되더라. 내가 모르는 토크를 하면 끼어들기도 싫다. 근데 끼어들어야 된다"라며 맞장구쳤다.

탁재훈은 "그럼 너도 실실 웃어라. 알아듣는 척을 계속해라. 스며들어야 된다"라며 조언했다.

이때 탁재훈은 "나는 다 잘할 자신 있다. 야외도 잘하고 스튜디오도 잘하고. 근데 왜 없지?"라며 의아해했고, 오민석은 "일과는 별개로 어떤 다른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더 나아가 탁재훈과 김준호는 오민석에게 삼행시 시범을 보이며 예능 '꿀팁'에 대해 전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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