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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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X어쩌다FC, 용인FC에 아쉬운 패배…'활동중단' 정형돈 쾌유 기원 (뭉쳐야 찬다) [종합]

기사입력 2020.12.06 21:51 / 기사수정 2020.12.06 21: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어쩌다FC가 용인FC와의 승부에서 패배했다.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농구 전설 현주엽이 어쩌다FC의 용병으로 출연해 용인FC와 축구 대결을 펼쳤다.

다소 우울하게 진행된 이날 오프닝에서 김용만은 불안장애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에게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안정환은 "정형돈에게 전화 한 번씩 하자"며 덧붙였다. 

김성주는 현주엽에게 "감독 하지 않았냐"고 말해 현주엽을 당황시켰다. 현주엽은 "감독 했을 때 꼴찌 한 적은 없다"며 허재를 바라봤다. 허재는 "우승보다 꼴찌가 더 힘들다"며 팽팽한 자존심 싸움을 했다.

허재는 "'오빠 부대'가 나 때문에 생긴 거다"라며 "내가 물려준 거다"라고 말했다. 현주엽은 "허풍이다"라며 허재의 발언에 반박했다. 안정환은 "무도회장에 농구부가 있으면 그냥 나왔다. 인기가 비교가 안 됐다"고 증언했다.

현주엽과 허재의 농구 대결이 현주엽의 승리로 끝나며 허재는 "현주엽의 힘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무 뽑기' 게임이 진행됐다. 현주엽은 어쩌다FC를 차례대로 뽑아내며 힘을 자랑했다.

이어 어쩌다FC는 다리씨름을 했다. 김동현은 이대훈에게 게임을 알려주며 왼발잡이인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자세를 잡아 승리했다. 현주엽과 허재는 다리씨름을 위해 다리를 올리는 장면에서 곡소리를 내며 흡사 재활센터를 연상케 했다.

다리씨름 결승전에서 이만기와 만난 현주엽은 이만기의 다리를 만져보고 "다리에 돌이 있다"며 놀랐다. 승부는 이만기의 승리로 끝나며 천하장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피지컬 테스트에 통과한 현주엽은 어쩌다FC와 함께 연습을 했다. 현주엽은 감독 출신답게 빠른 전술 이해도를 뽐냈다. 농구 후배 현주엽에 자극받은 허재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용인FC와 경기를 하게 된 어쩌다FC는 상대편 키커의 분석하며 전술을 꾸렸다. 용인FC는 이대훈 선수를 선수로 영입하고 싶다고 밝혀 다른 어쩌다FC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용인FC는 회식을 자주 한다며 허재도 영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용인FC 한 멤버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04학번이라며 이대훈의 선배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00학번이라고 나섰지만 용인FC에 97학번이 있어 금방 상황이 정리됐다.

지난 방송에서 아홉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걷다가 패배를 겪으며 열의를 보인 어쩌다FC는 이번 승부에 큰 승부욕을 드러냈다. 기존 골키퍼였던 김동현 대신 현주엽이 골키퍼로 나섰다.

용인FC가 1점 앞서나갔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김동현의 어시스트로 이대훈이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다시 김동현이 골키퍼로 들어가고 현주엽이 필드로 나왔다.

후반전 어쩌다FC의 코너킥에서 이대훈이 골을 넣어 또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으로 생긴 추가 시간에서 용인FC가 한 골을 넣어 용인FC가 승리로 마무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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