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트' 이상호, 샌박 입단 소감 "이번에 롤드컵 못갔는데 21년에는 꼭 가고 싶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차기시즌을 샌드박스로 결정한 '에포트' 이상호. 그의 입단 소감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샌드박스 공식 SNS에는 "샌드박스의 새로운 서포터! 에포트 선수의 첫 인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샌드박스로 이적 후 첫 인사를 건네는 이상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안녕하세요. 이번에 샌드박스 게이밍에 새로 합류하게 된 '에포트' 이상호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상호는 데뷔 3주년에 대해 "되게 열심히 해왔어서 3주년이 지나고 이제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이적에 대해선 "데뷔 때부터 한 팀에 있다 보니까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재밌을 거 같고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샌드박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이나 대표님이나 되게 멋진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필요하다 어필을 되게 많이 해줬고 저도 한 번 멋진 팀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호는 팀원들의 첫 인상에 "저랑 비슷한 나이대이기도 하고 다들 밝아 보였다. 첫인상은 되게 좋은 것 같다"며 "루트 선수랑 합을 잘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샌드박스가 젊은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저도 젊고 밝은 이미지를 가지면서 게임도 열심히 잘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목표에 대해선 "제가 작년에 롤드컵을 못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샌드박스에서 다 같이 롤드컵에 진출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상호는 팬들을 향해 "팬분들이 저를 많이 지지해줘서 지금 이자리까지 오게됐는데 이제 샌드박스 게이밍이라는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 보여드릴테니까 여기서의 저의 활약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샌드박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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