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탁재훈-오현경이 가상 연애 100일을 맞았다.
2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에서는 탁재훈-오현경이 100일을 맞아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여행사 콘셉트로 매번 손님과 함께하던 탁재훈-오현경은 둘만의 데이트를 어색해했다. 오현경은 "우리 시대는 연예인의 연애가 더 엄격했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밖에서 이런 데이트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이날 데이트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오현경에게 "오늘은 손님이 와도 다 네 위주다"라고 선언했다. 손님 때문에 제대로 못 챙겨 줘 내심 미안했던 탁재훈은 "오늘 오는 손님은 잘못 온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현경은 "처음에 탁재훈이랑 해서 좋았다. 바깥에서 사람이랑 잘 지내는 걸 못 해 봐서 탁재훈이라면 믿고 만나도 괜찮을 것 같았다"며 3개월 간 했던 가상 연애를 돌아봤다. 오현경이 탁재훈에게 "좀 더 괜찮은 파트너랑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네가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오탁 여행사'에 김수찬, 임형준을 불러 오현경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수찬은 '오탁 여행사' 사장 자리를 노리며 남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진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현경을 몰라 웃음을 자아내며 탁재훈-오현경의 축가를 약속했다.
이어 진성에게 전화를 걸어 '오탁 여행사' 손님으로 출연할 것을 제안했다. 진성은 탁재훈-오현경에게 '태클을 걸지 마'를 축가로 고르며 주례다운 덕담을 해줬다.
'오탁 하우스'로 돌아온 탁재훈은 김수찬, 임형준이 청소해논 집을 트집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2층으로 올라가 탁재훈이 준비한 이벤트를 본 오현경은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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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