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웹툰 작가 야옹이가 전선욱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월드 클래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야옹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야옹이에 대해 "웹툰 여주인공과 싱크로율 100%로 더 화제가 됐다"라며 소개했고, 이어 야옹이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방송 출연은 유 퀴즈가 처음이라고 들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야옹이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N 포털의 웹툰 행사에서 MC를 봤다. 리액션이 너무 좋으셨다. 호응도 잘 해주시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여신강림'이 첫 작품이냐. 첫 작품이 대박이 난 거냐"라며 감탄했고, 야옹이는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한 면모를 엿보였다.
유재석은 "필명을 야옹이로 하신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야옹이는 "처음에 나들 때는 성별이나 편견 없이 개인적인 걸 노출을 안 시키고 작품만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1년 동안 일부러 신상을 노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야옹이는 '연애 중이지 않냐'라는 질문에 "토요일 연재에서 1위 하고 계신 작가님과"라며 전선욱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야옹이는 "작가들끼리 친해졌다가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마음이 갔다. 다른 여자 작가님이 말을 거는데 신경이 쓰이더라.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야옹이는 같은 직업군에서 일하는 남자친구의 장점에 대해 "데이트하면서 일할 수 있다"라며 자랑했다.
또 유재석은 "직업 만족도가 어떻냐. 100으로 봤을 때 어떤 거 같냐"라며 물었고, 야옹이는 "제가 만든 이야기를 많은 독자님들이 재미있어해주시니까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만족스럽다"라며 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야옹이는 앞으로 '여신강림'의 완결까지 100화 분량이 남았다고 말했고, "오래 그리다 보니까 애착도 커졌다. (등장 인물들이) 자식 같고 이 작품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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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