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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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역대급 얄미움…존재감 과시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기사입력 2020.12.01 16:35 / 기사수정 2020.12.01 16:3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배우 김기리가 역대급 얄미움으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다.

김기리는 극중 서지성(송하윤 분)의 회사 동료로, 입만 산 기획자 제갈수원으로 등장했다. 그는 서지성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버그가 발생하자 “난 모르지. 문과 나왔잖아”, “신혼여행 가기 전에 해결해놓고 가야 될 거 같은데”라고 말하는 등 얄미운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형, 동생 하는 사이인 오병길 부장과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쓴 것을 서지성에게 걸린 후에는 그와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를 탓하는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이처럼 김기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뻔한 말을 얄밉고 또 뻔뻔하게 쏟아내는 제갈수원 역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 독특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는 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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