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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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쇼트트랙과 차별 경험…"메달 많이 따오라더라" (노는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5 07:00 / 기사수정 2020.11.25 01:2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전 피겨선수 곽민정이 선수 시절 겪었던 종목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한 E채널 예능 '노는언니'에서는 가을운동회 특집으로 농구선수 박지수를 비롯해 남자 운동선수 홍성흔, 전태풍, 조준호, 구본길, 김준호, 나태주가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색판 뒤집기, 단체 줄넘기, 피구 등 불타는 승부욕을 발휘하며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홍현희는 구본길을 보며 "연예인 누구 닮았다. 자랑해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구본길은 잠시 고민하더니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이태오, 배우 박해준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명대사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를 똑같이 따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선수들은 본인들 종목에서 겪었던 판정 번복이나 마음 아픈 순간들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곽민정은 "쇼트트랙이랑 피겨랑 링크를 같이 쓴다. 근데 쇼트트랙이 메달을 많이 따오니까 환경을 쇼트트랙에 맞춰서 해주거나 사용 우선권을 준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으면 메달을 많이 따오라고 하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조준호는 "3:0으로 내가 이겼다고 판정이 났었는데 심판위원장이 다시 소집해서 얘기를 하더니 반대로 뒤집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항의하면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그냥 조용히 수긍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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