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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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 보러 갈래?] 뮤지컬 '캣츠', 고양이는 개가 아닙니다

기사입력 2020.11.25 10:00 / 기사수정 2020.11.24 13: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으신가요? 활력을 불어넣어 줄 문화생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 연인, 가족 또는 혼자 보러 가기 좋은 공연을 추천합니다. [오늘 공연 보러 갈래?] 코너를 통해 개막 예정이거나 공연 중인 뮤지컬, 연극을 소개하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이주의 작품= 40주년 뮤지컬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과 함께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 아름다운 넘버와 매력적인 고양이 캐릭터, 볼거리가 어우러졌다.

198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래 30개국 300개 도시, 80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인기작이다. 국내에서도 2003년 내한공연을 이후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4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언제= 서울은 12월 6일까지, 대구는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누구= 브래드 리틀, 조아나 암팔, 댄 파트리지
어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

요약= 영국의 시인 T. S. 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에 음악과 스토리를 입혀 탄생했다. 1년에 한 번 있는 고양이들의 축제인 젤리클 축제에서 올드 듀터러노미는 천국에 올라가 새 삶을 살게 될 고양이를 뽑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고양이를 차례로 소개한다.

관전 포인트=모든 고양이가 주인공!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부터 섹시한 록스타 럼 텀 터거, 마법사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뚱뚱한 버스토퍼 존스, 도둑고양이 몽고제리와 럼플티저, 온화한 아줌마 검비, 깡패 해적 그롤 타이거, 그리고 올해의 젤리클 그리자벨라 등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들이 나온다. 

고양이의 습성과 몸짓을 실감나게 살려낸 배우들의 열연.

‘캣츠’의 백미, 그리자벨라가 화려한 젊은 날을 회상하고 내일의 희망을 담아 부르는 '메모리'. 아기 고양이 제마이마의 또렷한 한국어 가사도 유심히 들어볼 것.

발레, 아크로바틱, 탭댄스 등 파워풀한 안무.(못하는 게 없는 고양이들)

코로나19 시대 속 ‘메이크업 마스크’를 장착한 고양이들.

인터미션에도 무대를 떠나지 않는 올드 듀터러노미 (올해는 줄을 선 관객을 포옹해주는 풍경은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친근한 매력 가득) 

한줄평=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고양이 안에 인간군상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클립서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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