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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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박치기까지...'1000억' 페페, 모든 면에서 아깝다

기사입력 2020.11.23 13:34 / 기사수정 2020.11.23 13: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실력에 감정 조절마저 실패한 페페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는 23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페페는 49분 아스널의 공격 상황에서 리즈의 수비수 이잔 알리오스키와 신경전을 벌인 뒤 박치기를 했다.

주심이 이 상황을 바로 보지 못했다. 볼이 있는 곳을 등지고 페페와 알리오스키가 충돌했기 때문이다.

VAR에서 주심에게 이 상황을 알렸고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로 이 상황을 확인했다. 판독 결과 주심은 페페에게 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스널은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고 아스널은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즈는 로드리고 모레노와 패트릭 뱀포드, 하피냐가 도합 3번의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겪지 않았다면 아스널은 대패를 당할 뻔 했다.

페페는 지난 시즌 7200만파운드(약 1,035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그는 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쐐기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기여한 걸 제외하면 아무런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페페는 이런 상황에서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이 뛰고 싶다"며 리그에서 한동안 교체로 출장한 데에 불만을 가졌다.

그러나 이날 선발 출장한 페페는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팀에 보탬이 되기는 커녕 민폐만 끼치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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