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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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VAR, B. 페르난데스 살렸다

기사입력 2020.11.22 16:46 / 기사수정 2020.11.22 16: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다사다난한 경기가 나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2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전에 선발 출장했다.

현재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수비에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웨스트브롬위치가 역습을 시도했다.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웨스트브롬위치의 코너 갤러거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걸려 넘어졌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볼만 건드렸다며 아주 격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VAR 확인을 위해 온필드 모니터로 향했다. 주심은 판독 결과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다행히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다시 한 번 VAR 때문에 기사회생 했다. 52분 공격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맨유는 후안 마타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달넬 펄롱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키 키커로 나섰는데 이것이 샘 존스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주심은 VAR 심판들과 소통한 뒤 다시 페널티킥을 지시했다. 존스톤 골키퍼가 선방하는 과정에서 골라인에 두 발이 모두 떨어졌다. 골키퍼는 키커가 킥을 할 때 적어도 한 발은 골라인에 발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기어이 두번째 페널티킥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이 맨유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두 번의 VAR이 그를 들었다 놨다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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