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백종원이 요린이들과 프렌치토스트에 도전해 다양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다.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는 '요린이'들과 프렌치토스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거제 부부 요린이가 출연했다. 얼어붙은 채로 등장한 요린이에게 백종원은 "편하게 해라"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거제 부부 아내는 "남편이 요리 할 때 마늘을 너무 많이 넣는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셋째를 낳기 위해 마늘을 먹는다는 거제 부부 요린이에게 백종원은 "내가 마늘을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와이프한테 잘해라"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신 했을 때, 애를 낳고 났을 때 아내한테 잘해야 된다"고 충고했다.
프렌치토스트 재료로는 식빵, 우유, 소금, 식용유, 버터, 취향에 따라서 연유가 필요했다. 달걀과 우유 비율을 1:1로 맞춰서 재료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오늘 좀 쉬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처음에만 쉽다"고 말해 요린이들을 긴장시켰다.
달걀과 우유를 같이 넣고 소금 1/4 스푼을 넣은 백종원은 "오늘은 설탕은 여기에 안 풀 것이다. 설탕을 넣으면 잘못 하면 탄다"고 팁을 전수했다. 양세형이 "오늘이 가장 질문이 없는 날인 것 같다"고 말하자마자 요린이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빵을 하루 이틀 지나고 빵을 딱딱해졌을 때 만들어서 먹는다"라며 '프렌치토스트'를 만드는 이유를 소개했다. "빵이 굳었을 때 빵 속까지 수분을 넣어주기 위함"이라며 달걀 물에 빵을 충분히 적시라고 설명했다.
원래대로라면 버터에 굽지만, 이날은 요린이들을 위해 덜 타는 식용유를 사용했다. 프렌치토스트를 만들다가 찢어진 요린이에게 백종원은 "빵 오늘 사왔냐"라며 달걀 물에서 빨리 꺼내라며 맞춤 설명을 이어갔다.
완성된 프렌치토스트에 버터를 올리며 프렌치토스트를 완성했다. 버터로 구우면 금방 타기 때문에 완성된 프렌치토스트가 뜨거운 상태에 버터를 올려 버터의 향을 더했다.
백종원은 이어서 잼 프렌치토스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식빵에 잼을 바르고 그 위에 또 잼을 바른 빵을 올려 샌드위치 형태로 만들었다. 요린이들은 식빵 하나를 반으로 접느냐, 잼을 한쪽에만 바르냐며 요린이다운 질문을 이어갔다.
달걀 물에 식빵을 적혀서 기름에다가 빵을 구워 잼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다. 숫자 10을 세며 빵을 뒤집은 양세형에게 백종원은 "색이 덜 나온 게 맞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색이 나올 때까지 이 작업을 반복해 잼 프렌치토스트를 완성했다.
식빵 두 장으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기 성공한 백종원은 빵 3장으로 몬테크리스토를 도전했다. 준비했던 재료에서 슬라이스 치즈와 햄을 더해서 몬테크리스토 만들기에 도전한 1호 요린이는 몬테크리스토의 뜻을 물었다.
백종원은 "옛날에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있었다. 그 분이 즐겨 드시던 것이다"라고 밝히며 박식함을 자랑했다. 이어 "나도 모른다. 그런 썰이 있다. 그냥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빵 한쪽에 잼을 바르고, 다른 빵에는 양쪽에 잼을 바르라고 설명하던 백종원에게 양세형은 "오늘 너무 친절히 잘 알려주신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소통이 중요하더라"라며 "스튜디오에 소통 잘하는 연예인 요린이 두고 댓글창도 읽으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소정의 출연료를 제공하겠다며 "응모 안 하면 강제로 데리고 오겠다"고 밝힌 백종원은 응모도 양세형에게 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형은 "너무 귀찮을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잼을 바른 식빵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고 양쪽에 잼을 바른 빵을 올렸다. 그 위에 슬라이스 햄을 올리고 또 한쪽에만 잼을 바른 식빵을 올리고 계란물을 묻혀 구워서 몬테크리스토를 완성하며 다음주 주제인 짜장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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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