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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②] 박휘순♥천예지→양준혁♥박현선…예능에서 ♥고백한 연인들

기사입력 2020.11.22 11:50 / 기사수정 2020.11.22 08:47


많은 방송과 SNS를 통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연상연하 커플 등 다양한 부부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연애 과정과 가족을 공개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서도 달달한 일상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제결혼부터 열 살이 넘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커플, 연예계를 대표하는 연상연하 커플들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애 예능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이필모♥서수연부터 당당하게 열애를 알리고 부부의 인연까지 맺은 이승준♥김소니아, 깜짝 결혼 고백으로 전 국민의 관심과 축하를 받은 개그계·스포츠계 대표 노총각 박휘순♥천예지, 양준혁♥박현선까지, 방송을 통해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까지 골인한 부부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 이필모(1974)♥서수연(1985) '연예 예능 최초 부부'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2018년 9월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싱글 스타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필모는 이상형인 서수연의 단아한 외모와 털털한 성격에 호감을 가졌고 서수연은 이필모의 자상함에 매력을 느끼며 사랑을 키웠다. MBC '라디오 스타'에서 서수연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던 이필모는 그해 12월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에서 프러포즈하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듬해 2월 9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당시 혼전임신 의혹을 부인했지만 뒤늦게 임신 소식을 알리며 그해 8월 아들 담호 군을 품에 안았다. '연애 예능 최초 부부'라는 타이틀을 얻은 두 사람은 지난 7월부터 '아내의 맛'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과 아들 담호 군의 육아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이승준(1978)♥김소니아(1994) '혼혈, 비슷한 점 많아'


농구인이자 한국 혼혈 부부 이승준과 김소니아는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10월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월 이승준이 MBC '비디오스타'에서 김소니아와의 열애를 고백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이승준은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 친구가 소개해 줬고 만난 지 1년 됐다"면서 "사람이 되게 좋다. 마음이 따뜻하고 잘 챙겨준다. 같은 농구선수이고 혼혈이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소니아는 10월 E채널 '노는 언니' 방송에서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착하고 혼혈인이라 잘 이해해 주는 점이 잘 맞는다"며 "현재 오빠와 집을 얻어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결혼식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혼인신고만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이승준은 2009년 귀화해 한국 단일 국적자이며, 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 루마니아 복수국적 소유자이다. 

▲ 박휘순(1977)♥천예지(1994) '처가 반대 끝 해피엔딩'

개그맨 박휘순은 지난 21일 아리따운 17살 연하의 신부 천예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개그계 대표 노총각' 박휘순의 열애가 처음 알려진 건 지난 3월 SBS 파워FM 라디오 '컬투쇼'에서였다. 당시 박휘순은 "사랑은 교통사고 같다. 갑작스럽게 내 인생에 나타나 함께하고 있다"며 풋풋한 열애 소감을 전했다. 이후 SNS를 통해 달달한 연애사를 공개한 박휘순은 9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예비 장인이 결혼을 반대한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천예지는 박휘순의 SNS에 "박휘순 제가 데려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고, 박휘순은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예비신부와 행사 MC와 기획자로 처음 만났고 적극적인 대시 끝에 만남을 갖게 됐고, 예비신부가 94년 생으로 17살 나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예비 신부 천예지는 윤은혜를 닮은 아름다운 미모에 박휘순밖에 모르는 일편단심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양준혁(1969)♥박현선(1988) '반백년 기다린 19살 연하 신부' 

전 레전드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은 반백년의 기다림 끝에 인생의 짝을 만났다. 양준혁은 오는 12월 26일 서울 모처의 예식장에서 19세 연하의 재즈가수 박현선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당초 12월 5일 고척돔 예식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장소를 변경했다. 

양준혁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건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였다. 당시 양준혁은 "여자 있지?"고 묻는 김수미에게 "한 번도 이야기 안 했는데 거짓말은 못하겠다. 올해 결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후 6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여자친구와의 달달한 통화를 공개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랑헀다.

양준혁은 7월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예비신부 박현선을 최초 공개, 결혼 발표와 함께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은퇴 전 자신의 팬이었던 박현선이 야구장에서 사인을 요청했고 이후 박현선이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긴 것이 인연이 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후 꾸준한 구애 끝에 1년 전 교제를 시작했고, 두 달 동안 처갓집을 설득해 결혼 허락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두 사람은 TV조선 '백반기행',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함께 출연해 2남 1녀 자녀 계획 등을 공개하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NS, TV조선, MBC에브리원, E채널, JTBC 등 방송화면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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