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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진예솔, 최성재 시력 위기에 "남은 평생 희생하게 해 달라" [종합]

기사입력 2020.11.19 19:4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진예솔이 최성재에게 접근해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19일 방송된 MBC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박복희(심이영)가 장시경(최성재)을 구하러 갔다가 위기를 맞았다.

폐건물에 들어간 박복희에게 폭력배들이 접근하자 "나 하나 잡자고 남자 둘이 덤비냐. 쪽팔린 줄은 아냐. 경찰 불러 놨다. 조금 있으면 경찰들이 둘러쌀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때맞춰 사이렌 소리가 들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의식을 잃은 장시경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에 들어갔다. 병원 복도에 남겨진 박복희는 "금방 나올 거야"라고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정영숙(오미연)은 고상아(진예솔)에게 전화를 걸어 "니 짓이냐. 니가 우리 시경이 다치게 했냐"고 몰아붙였다. 또한 "만약 니 짓이면 가만 안 둘 거다"고 말한 다음 전화를 끊었다. 이에 고상아는 유정우(강석정)의 짓임을 의심하고 회사로 그를 찾아갔지만, 유정우는 발뺌했다.

수술이 끝난 장시경은 의식을 되찾았다. 박복희는 "안과 선생님이 다녀가셨는데 이번에 충격받은 것 때문에 이번에 몇 가지 검사를 더 해 봤다고 하시더라"며 걱정했다. 장시경은 "사실 한쪽 시력이 많이 안 좋다"고 말하며 "이상 생겼을까 봐 검사한 거다. 걱정 마라"고 덧붙였다.

정영숙은 안과 의사로부터 "장시경 환자 본인도 시력이 떨어져 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각막 이식을 다시 한번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었다. 이번 사고로 다른쪽 각막까지 손상이 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를 듣고 병실로 온 정영숙은 "방금 안과 담당의를 만났다"며 "눈 상태를 이 지경까지 만드냐. 시야가 많이 흐려졌을 거라며. 시력 완전 잃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미국 가서 다니던 병원 가자"고 제안했다.

장시경은 "뭐가 됐든 한국에서 할 일 다 하고 가겠다"고 말했고, 정영숙은 "계속 이렇게 두면 영영 앞을 못 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병원에 방문했던 고상아는 모자의 대화를 엿들었다. 박복희는 따로 안과 의사를 찾아 장시경의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어머니께 설명을 드렸으니 직접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지애(한소영)는 기차반(원기준) 손등에서 상처를 발견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혼자 남겨진 장시경은 갑작스러운 두통을 느끼고 그릇을 깨뜨렸다. 그때 안과 의사의 목소리가 스쳐 지나갔다. "황반부 손상 동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수술 후 시력을 장담하기는 어렵겠다"고 조언했던 것.

그때 집을 찾은 고상아가 장시경의 모습을 목격했다. 고상아는 "대체 오빠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거냐"며 깨진 그릇을 정리했다. 이어 "여사님이 나에게 다 얘기해 주셨다"고 거짓말하며 "각막 이식 최고 권위자 연결해 줄 수 있으니 같이 미국에 가자"고 제안했다.

장시경은 "광박사나 찾아오라"고 말했고, 고상아는 "광박사라니 그게 누구냐"고 물었다. 장시경은 "그것부터 해결하자"며 "상수 사고에 대해서 할 말 없냐"고 다그쳤다.

고상아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왜 나부터 의심하냐. 오빠 시력 이렇게 된 거 박복희는 아냐. 알면 평생 오빠 뒤에 있겠다고 할 거다. 오빠 때문에 걔가 모두 내려놓게 되면 박복희 인생은 뭐냐. 내가 지은 죄가 많으니 남은 인생 오빠 옆에서 고생하면서 살겠다"고 고백했다.

장시경은 "너를 어떻게 믿냐"며 "상수 사고 현장에 있었지 않냐. 그때 녹음된 파일에 니 목소리가 똑똑히 녹음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고상아가 "현장에 있었다"고 털어놓자 장시경은 "왜 진작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고 몰아붙이며 "내 앞에 광박사 데려오라"고 말했다.

박복희는 사건 현장으로 돌아가 범죄 흔적을 조사했다. 박복희는 건물 주변에서 점퍼를 발견했고, 점퍼의 주머니 속에는 열쇠가 담겨 있었다.

고상아는 조은임(김영란)에게 "복희 말려라. 또 고생길 접어들게 생겼다. 시경 오빠 시력 잃어 간다. 박복희가 만나는 남자 앞도 못 보게 생겼다"고 폭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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