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근 대위가 수능 영어 문제에 도전했다.
이근 대위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 대위 ROKSEAL'에 '이근은 수능 영어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근 대위는 "2021년 수능 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저도 알고 있다. 여러분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거"라며 "저도 예전에 고등학생이었을 때 SAT, 미국 수능 시험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근 대위는 "많은 DM이 왔다. 수능 시험을 공부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가지고 좀 좋은 말 좀 해달라. 시간 내서 확인했던 것들은 제가 답을 했다"며 "너무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너무 못할 거라고 미리 예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마음 편하게 시험을 보라고 했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근 대위는 "물론 말이 쉽다. 누구나 다 스트레스 받을 거다. 그래서 저도 영어 시험을 풀려고 한다"며 "영어는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시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하시고 꼭 그 시험을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고 다시 한번 응원을 보냈다.
이근 대위의 영어 수능 풀이 시간. 듣기가 끝나자 이근 대위는 "저한테는 듣기가 훨씬 더 쉽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이근 대위는 "저는 하는 방법이 있다"며 하나의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첫 문장, 중간 무장, 마지막 문장만 읽는다는 것.
그러나 문제를 풀기 시작한 이근 대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근 대위는 "누가 써 이 단어", "문단을 복잡하게 썼다", "나 36년 살면서 이 단어 대화하면서 쓴 사람 본 적 없다" 등 다양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문제를 풀던 이근 대위는 "이건 고등학생들이 하기는 진짜 어려울 것 같다. 왜냐면 안 쓰는 단어들이 너무 많다. 표현 자체도 되게 복잡하다. 웬만한 한국 고등학생들이 풀 수 없을 것 같다"고 이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이근 대위는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 이근 대위 "자존심이 상한다"며 공개한 점수는 78점이었다.
이근 대위는 "영어도 잘 해야 하고 한국말도 잘 해야 하는 시험"이라며 어려웠던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시험 자체가 원어민한테도 어려운 시험이다. 상당히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읽기 쪽에서는 정말 내용이 어렵다. 저한테도 쉽지 않았다. 시간제한도 보통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 않으면 여유를 갖고 시험을 칠 텐데 시간도 촉박했다"라고 수능 영어 시험을 분석했다.
끝으로 이근 대위는 "힘내시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시험이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가장 지금 이 시기에는 여러분들한테 중요한 시험이니까 잊지 마시고 정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좋은 미래를 위해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이근 대위 ROKSEAL'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