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52
스포츠

'아스널 악연' 아데바요르 “파티에게 아스널행 추천”

기사입력 2020.11.17 19:31 / 기사수정 2020.11.17 19:3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스널 팬들을 대로하게 했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토마스 파티에게 아스널 이적을 추천한 사실을 알렸다.

파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파티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기 전, 여러 팀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 아스널행을 고민했다.

고심 끝 파티의 선택은 아스널이었다. 파티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1분을 앞두고 아스널행을 확정 지었다.

놀랍게도 아스널과 악연이 있는 아데바요르가 파티에게 아스널행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 시간) 가나 기자와 아데바요르의 인터뷰를 인용 “파티는 내게 ‘아스널, 첼시, 맨유 등 잉글랜드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조언이 필요하다’고 했다. 난 아스널을 추천했다. 내가 아스널에서 뛰었었고 아스널행이 그의 발전에 좋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은 클럽 그 이상이다. 난 지금까지 파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준 활약에 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아데바요르는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7월 맨체스터 시티로 적을 옮겼다. 아데바요르는 맨시티 소속으로 뛴 아스널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반대편에 아스널 팬들에게 달려갔다. 굳이 반대편에 있는 아스널 팬들을 찾아가 분개하게 만든 것.

한편 올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파티는 순항 중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토대로 공수 양면에서 아스널 중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티의 맹활약에 현지 매체와 축구계 전설들도 열광하고 있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파티에게 “패트릭 비에이라의 플레이를 보는 것 같다”며 극찬한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