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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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진원, 음원 수익은 도토리로?…네티즌 분노

기사입력 2010.11.06 21:25 / 기사수정 2010.11.06 21:26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故 이진원이 음원 사용료 대신에 '도토리'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6일 오전 원맨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이진원이 뇌출혈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네티즌들과 동료가수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진원이 생전에 싸이월드 '도토리'를 음원 사용료 대신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한겨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진원이 2003년 발표한 첫 앨범 '인필드 플라이'는 1599장이라는 언더밴드로서는 놀라운 판매고를 올렸다.

이 앨범은 인기에 힘입어 2004년 재발매되고 한 라디오 인디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디지털 음원 회사에서는 돈 한푼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월드에서는 배경음악으로 인기가 좋았지만 일정 금액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항의 끝에 사이버머니 '도토리'로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가수가 다람쥐냐", "일정금액 이하로 발생한 수익은 누가 가져가냐", "음원 수익 분배구조가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홈페이지, 트위터 캡처]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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