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페드리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애초에 맞는 구단이 아니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17세 유망주 페드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영입하지 않아 감사하다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이번 시즌 라스 팔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페드리는 이적 후 바르셀로나에서 제 2의 이니에스타로 평가받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페드리는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에 먼저 입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로 오기 전 난 한 주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들이 보기에 난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날 사무실로 불러 지금은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페드리는 "난 그들에게 고마웠다. 왜냐하면 지금 난 내가 항상 오고싶었떤 팀으로 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페드리는 "테스트 당시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것이 어색했다. 난 항상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페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테스트에서 떨어진 뒤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다. 페드리는 자신이 꿈꿔온 클럽에서 자신과 동갑인 안수 파티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미래이자 현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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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