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29
연예

'런닝맨' 보미, 노포 레이스서 0살 기록…남주·호시·민규 출격 [종합]

기사입력 2020.11.15 18: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에이핑크 보미가 노포 기록 레이스에서 0살이 되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노포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에이핑크 남주와 보미, 세븐틴 호시와 민규, 김수용과 남창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호시의 등장에 "'슈가맨' 이후로 오랜만이다"라고 했지만, 호시는 '슈가맨'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세븐틴 멤버가 많아서"라고 수습을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석진 팀(지석진, 유재석, 김수용, 남창희), 지효 팀(송지효, 전소민, 호시, 민규, 양세찬), 종국 팀(김종국, 보미, 남주, 이광수, 하하)은 노포 기록 레이스를 시작했다. 노포 식당을 찾아 식당의 역사만큼 팀 나이가 차감된다. 팀원 전원이 0살이 되면 우승이었다. 벌칙을 피하려면 개인 나이를 먼저 줄이는 게 유리했다.

규칙을 들은 유재석은 "우린 수용이 형, 석진이 형이 들어가면 노포다. 두 형이 밥 맛없게 먹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밝혔다. 각 팀은 팀원들의 나이를 합산했다. 석진팀은 198살 지효 팀 159살, 종국팀은 177살이었다.

지효 팀의 첫 번째 미션은 '고무줄로 꽁꽁'으로, 얼굴에 고무줄을 가장 많이 끼운 전소민이 승리했다. 전소민은 "의리가 뭔지 보여주겠다"라며 노포의 나이인 49년 중 10년만 차감했다. 멤버들이 놀라자 전소민은 "언제까지 배신만 하고 사냐"라고 했다. 하지만 라면을 덜 때는 새 접시에 라면을 조금 덜고, 원래 라면 그릇을 가져가 웃음을 안겼다.


석진 팀은 남대문 시장으로 이동했다. 지석진은 남창희에게 "세호 잘 나갈 때 배 아픈 거 있었지"라고 물었지만, 남창희는 "전 정말 하나도 없었다. 친구 잘되면 좋죠"라고 했다. 하지만 김수용은 지석진이 잘 돼서 배 아팠다고. 김수용은 유재석에게 "넌 배 안 아파?"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얘가 더 잘됐잖아"라며 웃었다.

지석진이 "나 용만이 잘 됐을 때 방송 안 봤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나도 신인 때 방송 안 봤다. 속상하니까. 배 아픈 게 아니라 나도 하고 싶을까 봐"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재석이는 '토크박스' 없었으면 자영업 하고 있을 거다. 간당간당할 때 얻어걸린 거다"라고 했다.

석진 팀은 신체나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1단계는 팔 붙이고 올리기, 2단계는 팔깍지로 몸 통과 하기였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고 자신만만하게 도전했지만, 다리를 넣지 못해 신체나이 50대로 판정됐다.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이 하는 걸 보고 "월드컵에 죽음의 조가 있다면 여긴 천국의 조"라며 웃었다. 3단계 신체나이 테스트까지 한 결과 김수용이 1등을 차지했다. 김수용은 노포 나이 48살 중 35살을 차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무 심하네. 광수도 이렇게는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종국 팀의 김종국, 하하는 나이가 가장 어린 남주의 나이에 일단 맞추게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보미, 남주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김종국, 하하가 계속 나이를 맞추자고 하자 남주는 "근데 나이를 왜 맞추냐"라고 또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지금 똑같은 얘기 몇 번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답답해했고, 김종국은 다시 차분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남주, 보미는 또 알아듣지 못했다.

이어 반쪽짜리 속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은 "이 정도 멤버면 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1등은 이광수, 꼴등은 하하였다. 하하는 아까 말대로 나이를 차감하자고 했지만, 2등을 한 김종국은 말을 바꾸었다. 1등인 이광수는 먼저 55년 중 일단 30년을 차감했다. 이광수가 손을 더 뻗으라고 하자 보다 못한 제작진이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난 합리적인 스타일이다"라며 출격했지만, 이광수가 30년을 차감했단 말을 듣고 20년을 차감했다. 마지막 주자인 하하는 0개가 남았단 말을 듣고 "그럴 수가 있냐"라며 믿지 못했다.

첫 번째 미션 후 김종국은 몰래 주사위를 가지러 갔다. 2시간마다 팀 내 최고령자들에게 히든미션이 있었다. 김종국의 주사위를 본 이광수와 하하는 주사위를 빼앗아 괜히 주사위를 굴렸다.


종국 팀의 두 번째 미션은 온몸으로 촛불 끄기. 제작진은 미션이 여자들에게 불리해서 보미, 남주에겐 50cm를 당겨주겠다고 말하며 싫으면 얘기하라고 했다. 그러자 이광수, 하하는 "솔직히 싫다"라며 위치를 재조정했다. 보미가 선 위에 서자 이광수, 김종국, 하하는 선을 밟지 말라며 온갖 지적을 했다. 하지만 보미는 3초 만에 성공했다. 남자 멤버들의 반발에 보미는 촛불을 뒤로 옮겨 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성공이었다. 반면 남주는 1분이 넘게 걸렸다.

1등을 한 보미는 37년 중 27년을 차감했고, 0살이 되었다. 종국 팀의 남은 나이는 82년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