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좋다고"…'오! 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드디어 첫 키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사랑을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7회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이 서로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이 친모라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게다가 김정원은 이순정(전인화)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며 이빛채운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부정했다.

이빛채운은 이순정에게 친모에게 가지 않겠다고 못박았고, 부산에 내려가 일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우재희는 이빛채운이 부산에서 면접을 본다는 소식을 미리 알았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붙잡았고, "사람 그렇게 안심시켜놓고 결국 이렇게 도망가요?"라며 서운해했다.

이빛채운은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돈 벌러 가는 거예요. 머리도 좀 시원하게 식히고 싶고"라며 털어놨고, 우재희는 "그때까지 일자리가 뭐 남아있을 거 같아요?"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안 남으면 할 수 없고요"라며 돌아섰고, 우재희는 "빛채운. 야"라며 소리쳤다.

결국 우재희는 "일자리 안 남아있으면 할 수 없어? 내 마음 그렇게 몰라요? 내가 할 수가 없다고. 너 보고 싶어가지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너 왜 자꾸 모른 척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빛채운은 "그래서 뭐. 나 좋다고?"라며 물었고, 우재희는 "몇 번을 말하냐. 제임스 씨냐. 기억 자꾸 잊어버리게"라며 쏘아붙였다.

이빛채운은 "지금도 좋다고? 그거는 뭐 어떻게 된 건데. 장서아랑 사귀는 거"라며 장서아(한보름)와 관계를 의심했고, 우재희는 "뭔 의심이 그렇게 많아. 이제 내가 말하기도 내 입이 아파. 몰라. 가려면 가요"라며 탄식했다.

이빛채운은 돌아서는 척하다 다시 우재희를 바라봤고, "그래서 지금도 좋다고?"라며 그에게 다가갔다. 우재희는 "응. 그래. 좋다. 어쩔래? 좋다고. 좋아한다고. 완전 좋다고"라며 고백했고, 이빛채운은 "나도 좋다고"라며 밝혔다.

이빛채운과 우재희는 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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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