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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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진성, 냉탕↔온탕 오가는 조언…2라운드 우승 팀은? (트로트의 민족)

기사입력 2020.11.13 14:13 / 기사수정 2020.11.13 14:1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박칼린, 진성 심사위원이 ‘트로트의 민족’ 2라운드를 위한 특급 지원군으로 나선다.

13일 방송하는 MBC 예능 '트로트의 민족' 4회에서는 ‘지역통합전’인 2라운드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냉정한 심사평으로 일관해 온 박칼린과 진성 심사위원은 각 팀의 연습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현실 조언으로 출연자들을 긴장케 한다.

우선 진성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한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 '뽕Feel으뜸이지'(나미애, 손상미, 조소연, 류지원)의 연습실을 방문한다. 다소 난해한 선곡에 대해 진성은 "이 노래가 참 어려운 노래다. 팀 내 연장자들은 연륜이 있으니, 또 그만큼 노래를 잘 해야 한다"고 예리하게 지적한다. 이에 도전자들이 부담감에 노래 테스트를 하길 힘들어하자, 진성은 "부끄러움은 순간이고, 행복은 길다. 부지런히 연습해야 한다"며 독려한다.

‘뽕Feel으뜸이지’의 노래를 들은 뒤에는 "완성도가 높다. 이 팀에서 결승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덕담한다. 나아가 "쓸데없는 바이브레이션을 줄여라", "군더더기를 없애야 한다" 등 맞춤형 처방을 내려준다. 진성의 특급 멘토링에 해외·이북팀 류지원은 “저승사자가 전혀 아니셨다”면서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고 약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한다.

박칼린은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인 '꽃송이'(권설경, 나비드, 올리비아, 장명서)의 연습실을 찾아간다. 조용히 바닥에 앉은 그는 매의 눈으로 네 사람의 연습을 지켜보고 “다 개별적으로 노래하는 것 같다”며 쓴소리를 날린다. 이어 “한 25년 함께 한 아바(ABBA)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편한 상태”라고 꼬집으며, 안무를 걷어내고 화음과 노래에만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박칼린은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인 '논두렁 밭두렁', 전라-경상 연합팀인 '신사의 뽕격', 서울1-경기 연합팀인 ‘육아파티’를 연거푸 방문해 집중 트레이닝을 해준다. 장시간 코칭에 피곤할 법도 한데, 박칼린은 특유의 독설과 매서운 눈빛으로 도전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다. “이 상태로 가면 완전 맹탕이다”, “떡볶이 떡을 썰어둔 것 같다”, “좀 더 자기 스타일로 노래하라” 등 날카로운 평을 쏟아내는 것. 과연 진성, 박칼린의 당근과 채찍 조언이 2라운드 본 무대에서 어떻게 반영됐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트로트의 민족'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트로트의 민족'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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