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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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오달수 "영화 개봉될 날만 기다리며 기도, 마음의 짐 덜어"

기사입력 2020.11.11 16:49 / 기사수정 2020.11.11 16: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오달수가 '이웃사촌' 개봉으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털어놨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와 이환경 감독이 참석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달수는 자택격리중인 정치인 의식 역을 맡았다. 

이날 오달수는 "영화가 개봉되지 못했다면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 힘들었을 것 같다. 영화에서 보여지듯이 가족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동안 거제도에서 농사를 짓고 살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을 많이 할까봐 가족들이 항상 옆에 늘 붙어있었다. 단순한 생각들을 하려고 농사를 지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영화가 개봉될 날만 기도할 날만 기다리면서 지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오달수는 "행운이 있고 불행이 있고 다행이 있다는 말이 있다. 감사하게도 개봉 날짜가 정해졌다. 제 소회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짊어지고 가야할 짐 (덜 수 있어서). 지금 시기가 안 좋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인사를 했다. 

한편 '이웃사촌'에는 오달수를 비롯해 정우,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정현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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