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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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피홈런' LG 이민호, PS 데뷔전 '호된 신고식' [준PO1: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11.04 20: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생애 첫 가을야구에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LG 트윈스 이민호가 3⅓이닝을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민호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최다 관중이 들어선 이날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고졸 신인 이민호는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66구를 던졌다.

시작부터 험난했다. 1회말 선두 허경민을 상대로 초구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이민호는 곧바로 2번타자 페르난데스에게 2구 슬라이더에 홈런을 허용, 2점을 잃고 시작했다. 이후 오재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어렵사리 땅볼 처리한 이민호는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 박건우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박세혁 삼진, 김재호 2루수 땅볼 후 정수빈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재원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도 페르난데스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에 몰렸지만 박건우에게 땅볼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마쳤다. 

4회에는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민호는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재원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1점을 더 잃었다. 이후 허경민에게 또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결국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페르난데스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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