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로 갈까.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RB 잘츠부르크의 스포츠 디렉터가 ‘홀란드가 리버풀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2019년 12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겼다. 시즌 중간에 팀을 옮겼지만, 적응은 필요치 않았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나서 13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5경기 5득점 2도움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매체는 “홀란드는 현재 도르트문트와 함께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길 원하지만, 잘츠부르크 크리스토프 프로이트 이사는 결국 ‘더 좋은 팀으로 갈 것’이라 믿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프로이트 이사가 독일 전설 로타 마테우스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했고, 마테우스가 리버풀을 잠재적 목적지로 지목했을 때 동의하는 듯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로이트 이사는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홀란드는 어느 클럽에서든 뛸 수 있다. 그의 정신력과 의지, 자신감으로 향후 10년 안에 유럽 축구에 자취를 남길 수 있다”며 극찬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는 유럽에서 톱10에 드는 팀이다. 그러나 5~6팀 정도 더 나은 구단이 있고, 홀란드는 그곳에서 뛰게 될 것이다. 난 홀란드가 최고 클럽에서 활약할 거라 생각한다. 도르트문트에 오래 머물지 않을 거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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