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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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 이효리·제시 보며 "옛날 내 모습 보는 것 같다" ('마이웨이')

기사입력 2020.11.02 22:28 / 기사수정 2020.11.02 22:2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마이웨이' 가수 정훈희가 이효리와 제시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가수 정훈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정훈희가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하며 변을 치우는 모습에 제작진이 "레전드 가수치고는 너무 소박하신 삶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훈희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 정훈희면 된다. 일상생활에서 정훈희로 살면 너무 피곤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냥 사람 정훈희로 돌아가면 된다. 무대에서는 어깨 펴고, 수많은 사람을 제압한다. 그 사람들 기에 지면 노래 못한다"라며 "집에서나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가수) 정훈희로 살려면 너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예전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카메라 앞이어도 할 말을 하는 스타일이었다"라며 "요즘으로 치면 이효리가 나 같다"라고 말했다. 또 요즘 그룹 환불원정대를 보고 "세상 참 좋아졌다"라고 느낀다며 이효리와 제시를 보며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그는 과거 '자니윤쇼'에 출연했던 때 "어떻게 결혼했냐"라는 질문에 혼전 동거와 임신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3년 동거 후 아이를 먼저 낳고 혼인 신고를 했다고. 1987년 당시 지인들에게 전화가 와서 "세상에 여자가 할 말이 따로 있지"라고 말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그게 난데 어떠냐"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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