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故 박지선이 과거 '유퀴즈'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일 개그우먼 박지선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박지선이 1년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박지선은 '유퀴즈'에 최초 셀럽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선은 부모님이 직접 기른 채소까지 챙겨왔다. 모양이 이상한 채소를 보고 박지선은 "가족이 먹는 거니까 약을 안 치고 키운다고 했는데, 급습을 했더니 약을 뿌리고 있었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지선은 "잘 지내고 있다"며 라디오도 진행하고, 팬미팅 사회를 많이 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지선은 "'무한도전' 이후 덕후 이미지가 생겨서 팬미팅 사회를 자주 보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살다 광흥창으로 혼자 이사를 가게 됐다고 밝힌 박지선은 "부모님이 이제 나가살라고 했다. 이제 열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혼자 생활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박지선은 "남들보다 다 느렸다. 첫 연애도, 독립도 늦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박지선은 "뭔가를 다시 배울 기회가 온다면?"이란 유재석의 질문에 "뜨거운 연애를 배우고 싶다"며 29살에 시작한 연애를 꼽았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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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