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주빈 팀이 승리했고, 한지은 팀이 벌칙을 받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한지은, 전소민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여진, 소이현, 한지은, 이주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여진은 송지효와 작품을 같이 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그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최여진은 "잠이 많다. 근데도 연기를 바로 잘하는 게 신기했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우리도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공감했다.
한지은은 전소민과 대학 동기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어색한 사이냐며 놀렸다. 전소민은 "뭔가 깨끗하진 않다"라며 한지은 친구와 남자 때문에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지은은 전소민과 미팅 드림팀이었다고 했다. 전소민은 "제가 열심히 분위기를 띄우면 한지은이 애프터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스트가 뽑은 멤버들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이광수였고,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유재석, 하하 순위였다. 7위는 송지효, 꼴등은 전소민이었다. 팀원 선정 방식은 깃발 뽑기. 최여진이 열정적으로 댄스 타임을 독점하는 가운데, 한 명씩 춤추는 시간을 가졌다. 한지은, 이주빈, 최여진, 소이현은 달리기로 멤버들 이름이 적힌 깃발을 뽑았다.
이주빈은 달리다 넘어졌고, 이광수는 "나 저렇게 넘어지는 거 처음 봐"라고 놀렸다. 지석진을 뽑은 한지은은 "원하는 거 뽑았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반면 양세찬을 뽑은 이주빈은 원하는 팀원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에 전소민은 "난 결정했어. 주빈 씨 팀으로 갈 거야"라며 자신을 뽑아달라고 했다.
전소민의 바람대로 이주빈은 전소민을 뽑아주었다. 팀 선정 결과 이현 팀(소이현, 김종국, 하하), 지은 팀(한지은, 지석진, 송지효), 주빈 팀(이주빈, 전소민, 양세찬), 여진 팀(최여진, 유재석, 이광수)이 꾸려졌다.
이어 바람, 여자, 돌 그리고 폭탄 레이스가 시작됐다. 삼다도를 상징하는 바람, 여자, 돌 카드를 모두 모은 팀이 우승하고, 폭탄을 가진 팀은 벌칙을 받는다. 해산물을 택한 주빈 팀과 여진 팀은 첫 번째 미션, '손 떨리는 이유가 젠가?' 대결을 펼쳤다. 1:1 젠가 대결로, 저주파 치료기를 부착하고 대결하는 게임이었다. 첫 대결은 이광수와 이주빈. 이광수는 정신없는 사이 저주파 치료기를 부착하지 않은 왼손으로 젠가를 올리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옆에서 계속 방해공작을 하고 잔소리를 했다.
이광수는 또 왼손으로 하려 했다. 바로 옆에 있던 전소민도 알아채지 못하는 손 떨림 연기였다. 또한 이광수는 유재석의 치료기 선을 몰래 뽑아 칫솔통에 연결해뒀다. 유재석은 자연스럽게 손을 떨었지만, 양세찬에게 발각됐다. 대결 결과 주빈 팀이 승리했다.
지은 팀, 이현 팀은 대결을 펼치러 이동했다. 멤버들은 한지은에게 전소민에 대해 말해보라고 몰아갔고, 한지은은 "미팅할 때 선배님들이 지정해줘서 소민이와 제가 많이 나갔다. (서운했다면) 미안하다"라며 "소민이가 저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 소민인 제 친구와 얽혀 있는 게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는 '인생은 한판승'으로, 양말, 유도복 상의와 하의 등을 벗기는 미션이었다. 이현 팀과 여진 팀이 맞붙었다. 소이현과 최여진은 반갑게 인사했지만, 서로 무서워했다. 김종국이 "허리가 안 좋다"라고 하자 이광수는 다가와 어디가 안 좋은지 물어보며 공격했다. 유재석은 이광수가 매듭을 묶은 걸 보고 "같은 팀이지만 추잡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하는 유재석이 자신보다 약체라고 생각했지만, 유재석은 단숨에 한판승으로 하하를 눌렀다.
다음은 이광수와 김종국의 대결. 유재석은 "4분에 한 번씩 비행기가 뜨는 것도 이용해라"라고 조언했다. 이광수는 깐족대다 점점 지쳐갔고, 비기기 전략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김종국의 힘에 한판승을 당했다.
최여진은 소이현과 대결을 하다 양말을 찢어 웃음을 안겼다. 최여진은 손쉽게 소이현의 이름표를 뜯으며 한판승을 거두었다. 이긴 여진 팀은 김종국의 카드를 확인했다. 김종국은 빈 카드였고, 하하와 유재석, 소이현과 최여진이 카드를 바꾸었다. 소이현은 폭탄을 받았고, 유재석과 최여진은 빈카드를 받았다.
이후 모두 모인 네 팀.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지은이가 네가 좀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더라"라고 몰아가기도. 카드 교환이 끝난 후 주빈 팀은 카드를 모두 모아 최종 승리했다. 지은 팀은 소이현에게 폭탄 카드를 받아 벌칙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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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