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전북현대가 이동국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이동국은 이 소식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1일(한국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의 우승 시상식 겸 이동국의 은퇴식이 열렸다.
허병길 대표이사는 이동국의 은퇴 기념 유니폼을 증정하며 “이동국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한다. 이동국이 12년간 팀에 남긴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 결정이다. 그 누구도 20번을 쓸 수 없다”며 영구 결번 사실을 발표했다.
이동국은 허병길 대표이사에게 이 사실을 듣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전북은 12번째 전사와 서포터즈를 의미하는 12번 이후 이동국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다. 선수 등번호 결번은 팀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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