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우의 수' 안은진이 엄마 윤복인의 위암 판정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10회에서는 김영희(안은진 분)가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희는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은 엄마 오윤자(윤복인)를 발견했다. 병원에 간 김영희는 엄마가 위암 3기란 사실을 알았다. 집에 돌아온 김영희는 "왜 말 안 했어? 수술은 왜 안 받아"라고 화를 냈고, 오윤자는 "말하면 너희 속만 끓이지. 없는 집에서 환자 하나 있으면 차라리 죽는 거 싶은 걸 몰라?"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그래서 내가 밥 좀 잘 챙겨먹으라고 했잖아. 술 좀 그만 먹고. 왜 그렇게 평생 내 말을 안 들어"라고 속상해했고, 오윤자는 "넌 내 말 들었냐? 너 착한 딸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내가 잘못했어. 엄마 죽지 마. 나 고아 만들지 마"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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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