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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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 "이적료 1,000억 페페, 부담감 없이 잘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20.10.30 12:05 / 기사수정 2020.10.30 12: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르테타 감독이 페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던독과의 홈 경기에서 에디 은케티아와 조 윌록, 니콜라 페페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특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베른트 레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승리해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니콜라 페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았다. 페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7,200만파운드 (약 1,035억원)의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날 세 번째 골을 넣은 페페에 대해 그가 자신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냐는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전혀 그렇지 않는다. 그는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팬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페페의 현재 경기력을 칭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어서 "페페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몇몇 경기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복 없이 뛰어야 한다"며 페페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페가 자신의 이적료에 영향을 받는 것 같냐는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그와 얘기해봤을 때 그가 크게 두려워하는 것이 없다. 매 주 그가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페페가 부담없이 즐기는 걸 잘 도와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2승을 챙겨 B조에서 역시 2승을 챙긴 노르웨이 팀 몰데에 골득실에서 앞선 1위에 위치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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