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개리 네빌이 케인의 주장을 옹호했다.
네빌은 28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스카이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지켜봤다.
네빌은 경기 이후 해리 케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네빌은 케인에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4위 안에 들었던 때와 현재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케인은 "우리는 많은 기간 동안 트로피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대단하다. 더 많은 리더들이 있다. 더 많은 경험을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가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특별한 걸 해낼 수 있다"며 현재 시즌 토트넘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빌은 인터뷰를 마친 이후 케인이 말한 '특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케인이 '특별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 건 FA컵이나 카라바오 컵이 아니다. 리그 트로피나 유로파리그를 뜻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토트넘이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무리뉴가 함께 있으니 케인이 머리 속에 없었던 우승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무리뉴 감독과 함께 우승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네빌은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전례 없는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성공해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네빌은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이 4위 안에 드는 생각조차 안 했다.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을 포함시키고 있다. 불과 몇 주 만에 바뀐 엄청난 변화"라며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네빌과 함께 방송에 참여하는 제이미 캐러거 역시 무리뉴 감독의 우승을 다시 보고 싶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스카이 스포츠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