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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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막내, 청량 끝판왕"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당찬 패기 [종합]

기사입력 2020.10.26 19:10 / 기사수정 2020.10.26 18: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빅히트 최강 막내의 당찬 패기와 포부를 과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6일 오후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1: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미니소드1: 블루 아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다. 

연준은 "이번에도 제목이 좀 길어서 놀라긴 했지만 이제는 제목이 짧으면 좀 서운하기도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디스코 열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역대급 청량미를 기대케 했다. 연준은 "지금까지의 청량함은 귀여운 느낌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멋있는 분위기를 가미했다. 팬분들이 보실 때 설레는 포인트가 많아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연준은 "청량 끝판왕으로 확실하게 인정 받고 어떤 콘셉트든 찰떡 같이 소화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면서 활동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아이덴티티를 더욱더 뚜렷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내보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누군가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자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고스팅(Ghostin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날씨를 잃어버렸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고민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담은 '위시리스트(Wishlist)',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학교에서 홀로 귀가하는 길에 쓸쓸함을 느끼는 소년의 이야기인 '하굣길' 등 5곡이 수록됐다. 

그중 멤버들은 한스밴드의 '오락실'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날씨를 잃어버렸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휴닝카이는 "가사가 지금 현재 상황을 말하고 있는 곡이라서 공감을 많이 했다. 1998년 한스밴드 '오락실'이 대중 분들의 공감을 많이 얻은 것처럼 '날씨를 잃어버렸어'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연준은 "이제 데뷔한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곡의 느낌이나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무대을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면서 앞으로 보여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궁무진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새 미니 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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