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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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웬티 트웬티' 김우석 "가수 활동 ing…기회 된다면 연기도 보여주고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10.26 11:0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김우석이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는 '에이틴'을 연출한 한수지 감독의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고등학교라는 바운더리를 벗어난 청춘들이 나를 찾는 과정 속, 설렘과 위태로움이 공존하는 스무살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 '트웬티 트웬티'에서 김우석은 가정보다 일이 우선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이현진 역을 맡았다.

과거 채다희(한성민 분)과 인연으로 20살 대학생 때 다시 재회한 이현진은 조금씩 그와 가까워지면서 러브라인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이현진의 고민, 채다희의 숨겨진 비밀 등이 드러나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서면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우석. 그는 자신과 함께 호흡했던 채다희는 물론 '영일즈'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메인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채다희와 이현진. 김우석은 한성민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물론 어색했지만 촬영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편해졌다. 러브라인을 연기할 때도 '나는 현진이다'라고 생각하니 편하더라"고 웃었다.

한성민과 케미 외에도 영일즈로 묶인 진호은, 에이스 찬과도 유쾌한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던 김우석은 "배우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각각 있었고 또 실제로도 많은 걸 배웠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도 촬영을 하면서 많이 친해지기도 했고 앞으로도 자주 볼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일즈 촬영은 항상 기대가 됐다. 저도 촬영하면서 즐겁기도 했고 진짜 친구들과 노는 기분이 들어 촬영 내내 신났다. 정하준 역을 맡은 박상남 형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방송에선 서로 경계하는 사이로 나오다보니 살짝 아쉽기도 하더라."

'트웬티 트웬티'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김우석은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주변 동생들이 재미있게 보더라. 주로 10대 친구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전 주변 친구들이 그런 말을 하면 부끄러워서 그냥 말을 돌리곤 했다"고 회상한 김우석. 그는 "팬분들의 반응 중에서 '미친 손'이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손이 예쁘다는 칭찬이었는데 그런 이야길 들으니 놀랍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웬티 트웬티'를 통해 20살 청춘의 성장통을 연기한 김우석. 실제 그의 스무 살은 어땠을까. 이에 김우석은 "현진이와 마찬가지로 고민이 많았던 아이였던 것 같다"며 "20살에 첫 데뷔를 했으니 처음이라는 떨림과 꿈에 대한 고민, 패기가 현진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던 김우석은 가수와 배우 각각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가장 먼저 그는 "가수는 팬들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큰 직업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이 직업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는 다른 사람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한 번 사는 인생에서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너무 재미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트웬티 트웬티'는 막을 내렸지만 가수이자 배우 김우석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김우석은 "가수로서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고 다양한 가수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기회가 된다면 연기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 역시 숨기지 않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오피미디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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