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이재황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종영한 SBS 일일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로열 패밀리의 일원이지만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강석준을 연기한 이재황은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중심을 잡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어 냈다.
이재황은 ‘강석준’ 캐릭터를 단순하지 않은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며 다양한 감정을 유려하게 소화함은 물론 긴장감 넘치는 스릴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 그야말로 만능 캐릭터가 되어 활약했다. 특히 상대역인 필정(현쥬니 분)과의 단짠 로맨스는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이재황표 성장형 본부장 캐릭터를 구축하며 강석준과 호흡했던 이재황은 “약 8개월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하며 “코로나라는 사회적 위기에서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드라마를 마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신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신 동료 배우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초반 석준이의 밝고 조금은 코믹한 모습들을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각 잡힌 본부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이재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던 시간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석준이와 함께 이재황도 성장한 느낌이 든다. 종영이 아쉬울만큼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엄마가 바람났다’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약 2년만에 컴백한 드라마를 통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한번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재황이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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