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최지만이 안타와 허슬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템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팀의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그의 안타는 한국인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안타로 기록되는 역사를 썼다.
최지만의 안타만큼 빛난 건 그의 허슬 플레이였다. 4회초 그는 1사 1루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쳤다. 1루 주자가 아웃 됐지만 그는 1루에서 살아남았다.
MLB 스탯캐스트에서 일하는 데이비드 아들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최지만이 이 병살 플레이를 피하기 위해 초속 26.3피트(약 28.9km/h)의 속도로 1루까지 내달렸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의 평균 스프린트 속도가 초속 27피트(약 29.6km/h)이지만 최지만의 이번 정규시즌 스프린트 속도가 초속 24.1피트(약 26.4km/h)였다.
최지만은 병살로 이닝이 종료될 수 있는 상황에서 스프린트 속도를 높여 1루에서 살아남았다. 그 이닝에 2사 상황에서 조이 웬들의 2타점 적시타까지 연결되었다. 최지만의 허슬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템파베이와 LA 다저스의 3차전은 2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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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