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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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프리킥’ 귄도안 “연습 안 했지만, 자신 있었어”

기사입력 2020.10.22 11:30 / 기사수정 2020.10.22 11:3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일카이 귄도안이 연습을 안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FC 포르투를 3-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포르투에 전반 14분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뒤이어 나온 아구에로의 페널티킥 골로 만회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0분 나온 일카이 귄도안의 프리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귄도안은 후반 18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직접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자신이 키커로 나섰고,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프리킥으로 포르투의 골망을 갈랐다. 세밀함을 필요로 하는 킥이었지만, 귄도안은 사전에 연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포르투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귄도안은 “연습을 많이 하지 않은 건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확실히 프리킥 거리가 편하게 느껴졌다. 그것은 내게 완벽한 위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난 골을 넣을 자신이 있었다. 내가 득점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귄도안이 연습을 하지 않은 까닭은 맨시티에 훌륭한 키커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평시 맨시티의 오른발 키커는 케빈 더 브라위너고, 왼발 킥은 리야드 마레즈가 맡는다.

한편 귄도안은 득점 3분 후, 필 포든과 교체돼 나가며 총 68분을 소화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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