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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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 "레드카펫 굴욕, 튀고 싶은 마음에…"

기사입력 2010.10.28 03: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윤승아가 레드카펫 굴욕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승아는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상의만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은 다음과 같다.

지난 7월 '제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에 참석한 윤승아는 당시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나타나 계단을 오를 때 곤란함을 겪었고, 그 곤란함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승아는 "영화 '고사2'로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된 날 튀고 싶다는 생각해 무리수를 뒀다"면서, "나보다 10살이나 어린 지연(티아라)이가 의식돼 최대한 어려보이고 싶어 초미니 드레스를 입었는데 부여잡고 계단을 올라가야했다"고 밝혔다.

윤승아는 "나중에 보니 김연아 선수와 박시연씨가 같은 옷을 입었는데 두 분 다 안에 바지를 입었었다"며 "찜찜한 기분에 검색해봤더니 드레스가 아니라 상의였다"고 말했다.

"결국 바지를 안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셈"이라고 설명한 윤승아는 "다음 레드카펫때 는 하의를 꼭 입고 인사드리겠다"고 정리해 스튜디오를 웃음에 빠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NE1 산다라박 박봄, 윤손하, 2PM 우영 닉쿤, 싸이, 가인, 장미인애, 윤승아, VOS 김경록,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방송 캡쳐]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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